⚠️ StockAnatomy는 정보 제공 목적이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투자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1차 데이터 · DART 임원·주요주주 소유상황보고
내부자 소유상황 변동 — 자기 회사 지분이 늘고 준 종목
상장사 임원과 주요주주는 자기 회사 지분이 바뀌면 그 사실을 DART에 신고해야 합니다. 이 화면은 그 소유상황보고를 개별 종목 한 곳씩이 아니라 추적 유니버스 전체에서 최근 90일치로 모아, 종목별로 소유수량이 얼마나 늘고 줄었는지, 서로 다른 보고자 몇 명이 같은 방향으로 움직였는지를 나란히 세웁니다. 한 가지만 먼저 못박아 둡니다. 이 표의 ‘증가’는 매수가 아닙니다. 소유수량이 늘었다는 신고일 뿐, 그것이 장내 매수인지 상속·증여·스톡옵션 행사인지는 보고서의 사유 칸을 열어야 갈립니다.
그럼에도 내부자를 보는 이유는 단순합니다. 회사 사정을 가장 먼저, 가장 자세히 아는 사람이 자기 지분에 손을 댈 때, 그 흔적은 공개 시장의 어떤 지표보다 회사 안쪽에 가깝습니다. 정보 비대칭이 남긴 발자국인 셈입니다. 다만 발자국은 발자국일 뿐입니다. 소유상황보고는 ‘무엇이 얼마나 바뀌었나’는 정확히 적지만 ‘왜’는 사유 한 칸으로만 말하고, 그 칸을 읽지 않으면 방향만 남습니다. 그래서 이 보드는 방향을 세되, 방향을 곧바로 확신으로 바꾸지 않습니다.
참고 안내 · 본 페이지의 수치와 결과는 투자 자문이 아닌 참고 자료이며, 매수·매도 추천이 아닙니다. 투자 결정은 본인의 판단과 책임으로 이루어집니다.
이 분석을 만든 방법
추적 유니버스 78개 종목(코스피·코스닥 대형·중형주 카탈로그)에 대해 DART opendart ‘임원·주요주주 특정증권등 소유상황보고서(elestock)’를 종목마다 조회하고, 접수일 기준 최근 90일 보고를 모읍니다. 각 보고의 증감 수량(sp_stock_lmp_irds_cnt) 부호를 종목별로 합산해 순증·순감을 내고, 서로 다른 보고자 수를 셉니다. 부호가 방향을 정할 뿐 거래 사유를 증명하지는 않으므로, 값은 ‘매수/매도’가 아니라 ‘소유수량 증가/감소’로만 표기합니다. 종목당 원천이 넘겨주는 보고는 최신 30건까지라, 보고가 잦은 대형주는 이 표의 순증감이 전체를 담지 못한 불완전한 값일 수 있고(잘린 보고의 부호에 따라 순증감이 더 커질 수도, 작아질 수도, 방향이 뒤집힐 수도 있어 하한이라 볼 수 없습니다) 그 행에는 + 표시를 답니다. 값은 렌더 시점에 DART 원문에서 다시 집계하며 빈 칸을 추정치로 채우지 않습니다. 이번 집계의 가장 최근 보고 접수일: 2026.07.10.
복수 보고자 배지는 서로 다른 두 명 이상이 같은 회사에서 소유수량 증가를 신고했다는 뜻입니다. 여러 임원의 신고가 겹쳤다는 사실일 뿐, 그들이 같은 날 장내에서 함께 샀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반대편은 대칭이 아닙니다
순증 상위를 ‘내부자가 사 모은다’로 읽고 싶어지지만, 아래 순감 표를 그 거울상으로 읽으면 틀립니다. 지분을 늘리는 사유는 대체로 좁은데(장내 매수, 스톡옵션 행사, 배정), 줄이는 사유는 넓습니다. 양도소득세 납부용 처분, 상속·증여로 인한 명의 이전, 담보 제공, 자녀 세대로의 분산, 블록딜까지 섞입니다. 그래서 순감 한 줄을 회사 전망에 대한 비관으로 번역하는 건 위험합니다. 감소는 방향일 뿐, 감소의 이유는 개별 보고서를 열어야 합니다.
표의 한 행 뒤에는 이런 보고서 한 줄이 있습니다. 같은 ‘+1,000주’라도 어느 칸을 먼저 읽느냐에 따라 뜻이 달라집니다. 증감 수량은 방향을, 보고사유는 그 방향의 정체를, 접수일은 이 정보가 이미 얼마나 지난 것인지를 말합니다. 한 행이 궁금하면 표 오른쪽 ‘원문’ 링크로 그 회사의 보고서를 열어, 아래 네 칸을 직접 대조해 보면 됩니다. 숫자의 방향에 사유를 붙이는 이 마지막 확인이 없으면, 표는 방향만 알려 주고 멈춥니다.
구조 예시 도해다. 실제 보고 한 건이 아니라 서식의 네 필드가 어디에 놓이는지를 보여 준다. 값 칸의 ○○○○·+1,000은 위치 설명용 예시값이다.
같은 ‘증가’가 다섯 갈래 — 무엇이 늘렸는지부터 갈라야 합니다
앞 도해의 ‘보고사유’ 한 칸이, 이 표의 증가를 매수로 못 박으면 안 되는 이유의 거의 전부입니다. 소유수량이 +로 찍히는 길은 적어도 다섯 갈래인데, 장내에서 값을 판단해 실제로 사들인 건 그중 하나뿐입니다. 나머지 넷은 성격이 전혀 다릅니다.
장내·장외 매수 — 이 표에서 유일하게 ‘돈을 걸었다’로 읽어 볼 여지가 있는 칸입니다. 그마저도 가격·시점은 원문을 열어야 보입니다.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 행사 — 회사가 미리 부여한 권리를 행사한 것이라, 지금 이 시점의 시장 판단과는 결이 멉니다.
상속·증여로 받은 주식 — 가족 안에서 명의만 옮겨 온 수량이라 새 자금이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주식배당·무상증자 배정 — 보유수량은 늘지만 지분율은 그대로일 수 있습니다. ‘샀다’와는 무관한 증가입니다.
담보로 맡겼던 주식의 반환 — 질권이 풀려 명의로 되돌아온 수량이지, 새로 취득한 수량이 아닙니다.
줄어드는 쪽은 사유가 이보다 넓습니다. 그 폭은 위 ‘반대편은 대칭이 아닙니다’ 칸에서 이미 갈라 두었으니 되풀이하지 않겠습니다. 증가든 감소든 결론은 하나로 모입니다. 부호는 방향을 말하고, 그 방향의 정체는 사유 칸에만 적혀 있습니다.
한 장면으로 그려 보겠습니다. 어떤 회사에서 서로 다른 임원 세 사람이 최근 90일 안에 각각 소유수량 증가를 신고하면, 이 표는 그 종목을 순증 위쪽에 올리고 복수 보고자 배지를 답니다. 그림만 보면 ‘내부자 셋이 함께 사 모은다’로 읽힙니다. 그런데 세 건의 사유가 각각 스톡옵션 행사·주식배당·상속이었다면, 장내에서 값을 판단해 산 사람은 한 명도 없습니다. 같은 배지, 같은 순증 수량이라도 뜻은 정반대에 가깝습니다. 이 표가 보증하는 건 ‘방향이 같고 보고자가 겹쳤다’까지이고, 그 세 칸의 사유는 보증하지 않습니다.
그 배지에 적힌 ‘몇 인’조차 사람 수의 근사치로 읽는 게 안전합니다. 이 보드는 보고서에 적힌 보고자명 문자열로 서로 다른 보고자를 세기 때문에, 같은 이름을 쓰는 다른 사람은 하나로 합쳐지고, 표기가 조금만 달라도(법인명과 대표자, 직함이나 공백 차이) 한 사람이 둘로 갈릴 수 있습니다. 여기에 소유수량이 순증감 0으로 접수된 보고(종류만 바뀐 대체 등)는 부호가 서지 않아 이 집계에서 아예 빠집니다. 방향이 잡히지 않는 변동은 이 표가 애초에 보지 못한다는 뜻입니다.
이 표가 보장하지 않는 것
첫째, 증가가 곧 매수는 아닙니다. 소유상황보고는 소유수량의 변동을 신고하는 서식이고, 그 변동에는 장내 매수뿐 아니라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 행사, 상속·증여로 받은 주식, 주식배당, 담보 반환이 모두 들어옵니다. 사유 칸(기업공시 길라잡이 참조)을 열어 보지 않고 증가를 곧 매수로 번역하면, 그 확신은 표가 뒷받침해 주지 않는 확신입니다. 부호는 방향을 말할 뿐, 그 방향의 정체는 사유 칸에만 적혀 있습니다.
둘째, 시차가 있습니다. 임원·주요주주는 변동일부터 5일(주말·공휴일 등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날을 빼면 사실상 5영업일) 안에 보고하면 되므로 (자본시장법 제173조), 표에 뜬 ‘대표 보고일’은 실제 거래가 있고 며칠 지난 뒤의 날짜입니다. 여기에 변동수량이 1,000주 미만이면서 금액이 1천만원 미만인 잔변동은 보고 의무 자체가 면제되어, 이 표는 작은 손바뀜을 애초에 보지 못합니다.
셋째, 표본과 상한이 있습니다. 여기 담긴 건 전 상장사가 아니라 추적 유니버스 78종목이고, 종목마다 최신 30건까지만 집계합니다(+ 표시가 붙은 행은 그 상한에 걸린 것). ‘주요주주’는 의결권 있는 발행주식총수의 10% 이상을 가졌거나 사실상 영향력을 행사하는 주주를 말하며 (자본시장법 제9조), 그 아래 지분을 가진 사람의 매매는 애초에 이 신고 대상이 아닙니다. 미국 기관의 분기 지분을 같은 방식으로 훑는 13F 컨센서스와, 같은 수급을 다른 축에서 보는 외국인 보유율·공매도 잔고를 함께 보면 한 지표의 착시를 덜 수 있습니다.
함께 보면 좋은 지면
구루 분기 컨센서스(13F) — 미국 기관이 함께 늘리고 줄인 종목. 이 페이지의 한국 내부자 축과 대칭입니다.